오는 5월부터 ‘소아 폐렴구균’ 무료접종이 시행된다. 현재 소아 폐렴구균 백신의 1회 접종비용은 12~15만원으로, 보건당국은 이번 고시 개정으로 영유아 부모의 경제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소아폐렴구균’ 무료접종 시행을 위해 국가예방접종대상 감염병에 소아폐렴구균을 포함하는 ‘정기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지정 등 및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행정예고 기간은 내일(11일)부터 18일까지다.
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이며, 전국의 7000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백신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폐렴구균 단백결합 백신’ 두 종류(10가, 13가)가 국가예방접종 백신으로 도입됐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소아에서 치명률이 높고, 소아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등 다른 연령대의 감염예방 효과가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계에서 국가예방접종 도입을 권고해 왔다.
그러나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1회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12~15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최고가 백신이라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은 예방접종이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5월 1일부터 무료로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되어 영유아 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포함한 지원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 등 무료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또는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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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사항 > Q1. 폐렴구균이란? A1.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Pneumococcus)은 급성 세균감염 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피막 다당의 혈청학적 성질에 따라 현재까지 약 90여 가지의 혈청형으로 구분됩니다. 모든 혈청형이 질환을 일으킬 수 있지만 약 10여 가지의 흔한 혈청형이 균혈증, 수막염 등의 침습 폐렴구균 감염증의 원인 중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2.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 예방접종 실시기준 > Q2.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언제 접종해야 하나요?
Q4. 이전에 PCV10으로 1차를 접종하였는데 2차 접종을 PCV13으로 접종해도 되나요? Q5.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 시기가 지연된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Q6. 폐렴구균에 의한 질환을 앓은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나요? Q7. 면역저하 질환이 있는 3세 소아입니다.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을 4회 모두 접종하였는데 부가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필요는 없나요? Q8. 소아폐렴구균 백신은 다른 백신과 동시접종이 가능한가요? Q9.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 시 금기 또는 주의사항이 있나요? Q10. 소아폐렴구균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에는 무엇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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