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성 각막염에 걸리면 노동 생산성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산텐제약 연구진은 안구건조연수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상기와 같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1년 여름 산텐제약 본사 근무자 561명을 대상으로 눈 정밀 검사와 VDT(컴퓨터 모니터 등 VDT를 보면서 장시간 작업을 하고 난 뒤에 발생하는 눈 증상과 근골격계 증상, 피부 증상, 정신신경계 증상) 작업시간, 생활습관, 노동생산성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했다.
연구진이 안과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65.6%인 368명이 안구가 건조하다는 확정 진단 또는 의심 진단을 받았다.
노동 생산성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설문을 토대로 안구건조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확정 진단을 받은 65명에게서 생산성 저하비율이 4.82%로 나타났다. 안구건조 의심자는 3.56 %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4.82 의 감소율을 일본인 1인당 평균 근무시간으로 적용하면 1년에 약 3일 결근한 것과 같은 정도의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사자의 주관적인 행복도를 나타내는 국제 지표를 토대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안구 건조 증상이 심할수록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