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독감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 개발됐다.
홍콩대 연구진은 디양한 형태의 독감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입증된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H7N9형과 H5N1형 등의 조류독감 바이러스와 2009~2010년 유행한 신종 인플루엔자 H1N1형 바이러스에까지 효과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현재 사용되는 백신은 특정 독감이 대상이지만 매번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효과적인 대처가 어렵다. 이번에 우리가 개발한 백신은 공중보건적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예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왔으나 아직 안전성 확인이 필요하며 임상시험 기간이 최소 2~3년은 소요될 것이라고 부언했다.
홍콩에서는 지난 2011년 죽은 닭에 이어 새의 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바 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