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BMS가 일본의 온콜리스바이오파마에서 도입해 진행하던 에이즈바이러스(HIV) 치료제 ‘OBP - 601’에 대한 개발을 중단했다. 양사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제휴가 종료됐음을 밝혔다.
온콜리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도쿄증권거래소의 신흥거래시장인 마더스(Mothers·Market)에 상장한 바 있는 바이오개발사로 에이즈 치료제 개발에 대한 상당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제휴 종료는 OBP-601의 제2상 임상시험 결과, 기존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것이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온콜리스바이오파마는 그러나 상기 치료제의 유효성을 확신하고 있으며 향후 BMS에서 데이터를 입수하여 새 파트너를 찾아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현재 해외 제약회사 4~5군데서 OBP-601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성사되기까지 최소 6개월은 걸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동사는 올 여름까지 제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돼 투자자들의 실망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