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변용(DNA modification)이 신경세포와 정상적인 돌기의 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오사카대학대학원 생명기능연구과 연구진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 상기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DNA 메틸화 제어 메커니즘을 분석한 결과, 신경세포가 나타나기 전(마우스 태생 3일~9일)에 메틸전이효소 ‘Dnmt3b’가 세포마다 메틸화 패턴을 다르게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한 개체에 유전자형이 다른 조직에 서로 겹쳐 있는 유전현상을 나타내는 키메라(Chimera) 마우스를 제작해 관찰한 결과, 뇌에서 ‘Dnmt3b’가 결손된 신경세포가 존재하는 것을 녹색형광단백질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소뇌의 세포를 분석해 보면 ‘Dnmt3b’ 결손 세포돌기의 중복이나 무리를 많이 볼 수 있다”면서 “이는 ‘Dnmt3b’가 돌기형성에 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면역결핍 질환이나 정신질환을 해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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