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푸리놀(Allopurinol)’이 고요산혈증 및 통풍 환자의 사망위험을 약간 감소시켜 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보스턴의과대학 연구진은 ‘류마티스질환연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밝혔다.
통풍은 요산이 관절조직에 침착되면서 생기는 염증반응인데, 알로푸리놀은 히폭산틴에서 크산틴을 경유해 요산이 되는 체계를 매개하는 크산틴산화효소를 저해한다.
연구진은 혈중요산 수치가 여자는 357 μmol/L보다 높고 남자는 416 μmol/L보다 높은 40세 전후의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고요산혈증과 알로푸리놀의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알로푸리놀 복용자 654명과 비교대상자 718명이 추적기간 3년 동안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두 그룹은 각 그룹의 통풍 유병률(84%)을 포함해 유사한 기본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 알로푸리놀과 관련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에서는 위험비 0.89로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만 놓고 보면 해당 위험비는 0.81로 더 낮아졌다.
연구진은 “알로푸리놀 복용에 대한 전체 이익이 드물게 발생하는 중증 부작용보다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