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는 1일 'STAP 세포' 제작 논문 2군데에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STAP 세포 논문에 기재된 문제점 가운데, 오보카타 하루코(31)가 클립한 이미지를 변조했으며 박사 학위논문에서 유용한 이미지는 데이터의 날조에 해당하는 부정이라고 인정했다.
위원회는 그러나 STAP 세포가 있는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화학연구소는 지난 3월14일 중간보고를 발표하고 논문에 "심각한 과실이 있다"고는 인정했지만, 연구의 부정여부는 판단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1월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STAP 세포 사건은 허망한 결론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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