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대표 최규옥)이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216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5%의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오스템은 지난 21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제1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2013년 결산 실적을 확정하고 주요의안을 결의했다.

최규옥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치과계의 경기부진, 업체간 경쟁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21개 해외법인의 매출이 20.4%의 고성장을 유지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은 지난 2006년 첫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한 이후 21개의 해외법인과 해외딜러를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6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6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오스템의 글로벌 성장 요인은, 세계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현지에서 진행하는 임상교육의 호평 등에 힘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요인도 긍정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오스템의 주력 제품인 TS임플란트의 경우 출시 1년6개월여 만에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TSⅢ CA 임플란트의 치과계 반응 역시 좋아 임플란트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오스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최규옥 대표는 “오스템의 임플란트 기술력과 품질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으나 세계 1등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적극적인 R&D 투자와 영업활동을 통해 임플란트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골대체재,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등의 분야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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