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일본에서 시작됐다.
일본 교토대학 iPS세포연구소와 후지필름 공동연구팀은 환자 유래의 iPS세포를 이용한 상기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연구하는 치료제는 ‘T-817MA’라 명명됐다. 이 치료제는 이미 후지필름그룹 자회사인 토미야마화학공업에서 신경세포 보호 효과와 신경돌기의 신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 동 연구소 연구팀이 환자 유래의 iPS세포에서 분화시킨 신경세포로 알츠하이머 발병시 축적되는 단백질 아밀로이드베타(Aβ)의 분비 등을 조사, 동 환자의 원인 유전자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후지필름은 이번에 인간형 ‘콜라겐재조합펩타이드’를 세포증식의 발판으로 이용하게 되는데 환자 유래 iPS세포의 ‘배양접시데이터’를 인간의 임상시험 데이터에 직접 연결시켜 분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iPS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예측하고 생체 내에서의 생물학적 변화를 파악하는 데 지표가 되는 바이오마커의 특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