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이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문제점을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진은 1990~2010년 187개국에서 수집한 요통연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른 300가지 질환보다 장애를 더 유발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약 10%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요통의 위험은 다른 직업에 비해 농업, 축산, 임업, 낚시 및 사냥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사람들보다 거의 4배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퀸즐랜드대학 연구진이 실시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남성이 여성들보다 요통에 더 많이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10% 대 8.7%).
요통은 지역에 따라 크게 변화하기도 했다. 서유럽이 가장 많았고 북아프리카와 중동, 중앙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가 뒤를 이었다.
서부 유럽에서 요통의 평균 유병률은 15%, 북아프리카와 중동은 14.8%였으며 가장 낮은 카리브해는 6.5%였다.
연구진은 “인구 고령화와 경제성장으로 요통이 개발도상국에 엄청난 부담을 준다”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개인의 생계, 건강관리시스템과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기 두 연구는 ‘류마티스질환연보’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