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자생하는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인 ‘아이브라이트(Eyebright)’가 지방연소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메나도화장품 연구진은 27일 구마모토에서 개최되는 일본약학회에서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상기 식물에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지방을 연소하며 몸속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통해서 에너지원인 ATP를 합성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연소하는 근육세포 미토콘드리아는 노화와 운동 부족으로 점차 감소한다.
동사 연구진은 아이브라이트에서 추출한 엑기스가 근육아세포에 작용, 미토콘드리아 생성에 작용하는 단백질 ‘PGC-1α’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에서 아이브라이트를 추가한 근육의 미토콘드리아 수치는 추가 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토콘드리아는 보통 운동 등으로 증가하지만 식품 성분으로 늘리기는 힘들다면서 조만간 기능식품을 개발한 예정이라고 부언했다.
아이브라이트은 이전 연구에서 꽃가루 알레르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