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는 25일 자사의 이식형 의약품 주입펌프인 ‘싱크로메드 II’가 약물 과잉주입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원래 프로그램된 속도보다 14.5%를 초과해 약물이 주입되는 경우가 과잉주입에 해당한다. 회사의 전향적 장기 다기관 레지스트리 연구 결과, 5765개 제품 중 과잉주입 문제가 보고된 것은 총 4건(0.16% 미만)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과잉주입이 발생하면 주입된 약물에 따라 각기 다른 부작용이 동반할 수 있으며 치료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펌프 제품을 예방 차원에서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며 “환자 및 환자의 보호자에게 약물의 과잉주입 여부 판별과 정확한 펌프 사용법을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드트로닉은 다음달 8일까지 이 같은 안전성 정보를 고객 대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