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P세포 논문을 일본 이화학연구소 오보카타 하루코 박사와 공동으로 발표한 하버드대학 찰스 바칸티 교수 연구팀은 ‘효과적인 STAP 세포 제작법’을 연구실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오보카타 박사의 논문조작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바칸티 교수의 반발로 보인다.
공개한 자료에서 연구팀은 ‘세포를 산에 담그기 전에 얇은 유리 튜브를 통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튜브를 만드는 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만들어진 세포에 실제로 만능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검증은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월 30일자 ‘네이처’에 게재된 공동 연구논문에서는 “산성 용액에다 갓 태어난 쥐의 체세포를 담가두었다가 배양 처리를 했더니 줄기세포 성질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줄기세포는 체내 모든 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가진 세포다.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암이나 난치병 등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런 기법을 ‘자극이 촉발하는 다분화기능 획득’(STAP/Stimulus-Triggered Acquisition of Pluripotency)이라고 명명했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