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간의 상호작용으로 신뢰, 상부상조하는 동료, 새로운 회원에게 먼저 다가가는 집행부, 소통을 통해 어려운 일을 해쳐나가는 인천시치과의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이인학 의장의 개회사와 함께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이날 81명의 대의원 중 위임 10명을 포함해 76명이 참석했고, 신학용 민주당 의원,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최남섭 치협부회장, 김철수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지난 44대에 이어 45대 인치의 수장을 맡게 된 이상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치과계는 물론 대한민국 의료계가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려는 의료영리화를 비롯해 치과계의 개원환경 악화, 치과의사 과잉 배출, 기업형 사무장치과, 전문의 문제 등 많은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지혜와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인치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줘 감사하다.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립, 임원들의 열정과 경험으로 800여 명의 인치회원, 나아가 우리나라 치과계를 위해 시대소명에 부응하며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안심의에서는 ▲지하철 광고 규제 등 광고심의 철저한 검토 ▲의치 보험 대상 수가와 본인부담금 하향조정 촉구 ▲부가세 관련 세제 개편안 대응책 마련 등이 치협 총회 상정안건으로 건의됐다. 인치에는 치과위생사 인력수급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타 안건으로 여성회원 증가에 따라 치협 내에 대한여성치과의사회를 창립, 현재 9명인 지부장을 여성치과의사회장을 포함해 10명으로 늘리는 것, 치협에 여성 부회장 1인을 두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 안건은 대의원 과반의 찬성을 얻어 다음달 26일 대한치과의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 건 안으로 올라가게 됐다.
2011년 금전 관련 불미스런 사건으로 회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치는 지난 이상호 집행부의 노력과 회원들의 관심으로 단기간에 빠르게 복구 중이라고 결산보고를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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