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항암제 내성 메커니즘 규명
암세포 항암제 내성 메커니즘 규명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진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3.20 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세포가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발견됐다.

일본 게이오대학 연구진은 암세포가 일산화탄소(CO)를 생성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상기와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많은 양의 포도당을 얻어 에너지를 생산하고 증식한다. 통상 화학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에너지 생산 경로를 억제하여 암세포를 사멸시키게 된다. 그러나 치료를 계속하면 암세포는 저항성을 획득해 내성이 생긴다.

연구진은 치료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는 암세포의 경우, CO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CO를 생성하는 암세포의 에너지 생산 경로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이들 암세포들이 통상과는 다른 경로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CO의 농도는 ‘PFKFB3’라는 효소의 수식상태(修飾/ 단백질의 구조와 성질이 특정 시약이나 효소에 의해 개변되는 것)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 효소의 수식 수치를 낮춰서 경로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암세포는 스트레스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경로를 일시적으로 우회시킬 때 경로전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효소를 이용한다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암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