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의 황반 치료 스마트레이저 ‘AM10’이 최초로 공개됐다.
루트로닉은 13일~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4)’에 참가해 안과, 에스테틱, 스마트수술 등 사업 부문별 주요 성장 동력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황반 치료 스마트레이저 실물을 처음 공개하고, 내년 안과 시장 진입 계획을 밝혔다.
이 제품은 당뇨병성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과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CSC,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등 황반 중심부를 치료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정 파장대(527nm, 1.7μs)를 활용해 황반 중심부 치료가 가능하다.
‘AM10’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와 유럽 CE에서 당뇨병성황반부종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또 지난 2월에는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국내 식약처의 제조 품목허가를 받기도 했다.
황해령 대표는 “기존 황반 관련 질환 치료법들은 병의 직접적인 원인을 치료하지 못해 단순 지연에 머물렀다”며 “‘AM10’은 300um의 망막층 중 5um의 망막색소상피세포층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재생하는 원리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본격적인 안과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와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 환자가 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연령관련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임상 프로토콜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