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이면 어린이들의 천식이 가장 악화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진은 ‘소아과’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상기와 같이 주장하면서 이 시기에 또 천식약물 처방이 피크를 이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1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천식의 계절적인 변화를 조사하는 회고적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데이터는 2005년~2009년 91만 9873명의 어린이들의 천식악화와 천식약물 처방을 정리한 전자의료데이터에서 수집했다.
그 결과, 이들 어린이의 8.9 %가 천식으로 나타났다. 8월에 비해 9월에 천식 악화가 2.01배 증가했으며 천식 기관지 확장제 약물의 처방 역시 2.28배의 증가를 보였다.
어린이 2~5세와 6~11세에서는 개학과 천식 관련 의사방문의 발생 사이에 큰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각각 2.15배, 1.90배 증가). 12~15세에서는 1.81배 증가했다.
두 번째로 천식이 잘 악화되는 계절은 늦가을이었으며 겨울내내 오락가락했다. 여름엔 천식 악화가 가장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