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각막내피세포를 배양해 이식하는 세계 최초의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됐다.
일본 쿄도대부립의과대학 연구진은 최근 각막내피가 손상돼 시력이 저하되는 수포성 각막증 환자 3명에게 미리 배양한 각막내피세포를 눈에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 경과가 순조롭다고 밝혔다.
사고나 수술, 질병으로 각막 내피가 손상되면 각막이 혼탁해져 시력이 크게 저하된다. 현재는 각막이식내피를 교체하는 치료법밖에 없다.
연구진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3종류의 약을 사용, 사람의 각막에서 꺼낸 내피세포를 배양하여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세포를 각막 안쪽에 주입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연구진은 향후 2년간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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