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예방하려면 짜고 탄 음식 피해야
위염 예방하려면 짜고 탄 음식 피해야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3.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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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위염 환자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위염의 원인과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의 조언을 통해 위염의 정의, 원인, 치료법 등을 알아본다.

위염은 내시경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없으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내시경 검사에서 육안적 이상소견이 관찰되고 점막의 조직검사에서 염증세포가 발견되는 경우로 나눠진다. 의학적 정의로는 후자가 더 적절하다.

위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과식을 하거나 급하게 먹는 경우 또는 특정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음식물과 위염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진통제, 소염제, 아스피린, 스테로이드제제, 항생제 등의 약이나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위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 흡연, 음주도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위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아무런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부터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명치 부위 통증, 복부 팽만감, 트림, 구토, 오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위염의 치료는 증상에 따라 적절한 약물 치료를 유지하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에 따라 제산제, 위산 분비 억제제, 소화 효소제, 위장 운동 촉진제 등을 복용 할 수 있다.

전한호 교수는 “위염을 예방하려면 짠 음식, 탄 음식을 피하고, 지나친 음주, 흡연, 진통 소염제의 남용은 자제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성인, 특히 장·노년층의 건강한 사람이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증상만으로는 다른 위장 질환과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를 통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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