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가 지난 4월13일~14일, 한양대학교 HIT에서 열린 2007년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루게릭병 환자에서 경두개 자기 자극과 신경 전기 자극을 일정한 시간차를 두고 동시에 주는 triple stimulation technique을 통해 운동신경세포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행됐다.
김 교수는 “Triple stimulation technique은 기존의 경두개 자기 자극에 비해 운동신경세포 측정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우수하여 루게릭병 환자의 예후와 치료 효과의 판정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며 “운동신경을 침범하는 다른 신경계 질환의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승현 교수는 현재 루게릭병 환자 및 신경계 퇴행성 질환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하는 루게릭병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의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