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 iPS세포연구소의 부속동물실험실에서 관리돼 오던 실험용 유전자 조작 생쥐가 시설 내 다른 방에서 발견돼 관리부실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부과학성이 동대학에 구두로 엄중 주의 처분을 내렸으며 대학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전자 변형 생물체는 만약 자연계에 퍼지게 되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사육실과 수행 처치실을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 연구소는 “연구소 2층의 사육실 또는 처리실에서 관리하고 있는 생쥐가 1층의 기구 세척실에서 적어도 21마리가 발견됐으며, 이 중 5마리는 유전자 조작 생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외로 도망간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인 야마나카 교수는 “우리를 성원해주고 있는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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