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관리·분양을 위한 국가 기반시설 ‘줄기세포·재생센터’가 건립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공은 내년 6월.
줄기세포·재생센터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줄기세포주를 관리, 국내 연구자에게 분양하고 줄기세포 재생의료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국가줄기세포은행 운영 ▲줄기세포주 등록제 운영 ▲국내·외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총사업비 189억원을 투입한 줄기세포·재생센터는 부지면적 9918㎡, 건축연면적 5181㎡에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주요 시설로는 핵심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시설을 포함, 동 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catwalk(공장 등의 천장 가까이 있는 좁은 작업 통로)층을 건물 층에 반영해 국제 수준의 GMP 시설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줄기세포·재생센터는 단기적으로 국내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가 국내·외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자들과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하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국내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