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은 2013년도 영업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 영업이익은 3245% 증가한 11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8.5% 증가한 56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출시한 신제품 클라리티(CLARITY)와 어드밴티지(ADVANTAGE) 등을 통한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66.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전문기업 바이오비전(BioVision)의 지분 인수 및 사옥 이전 등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4분기 51% 지분을 인수한 미국 회사 바이오비전의 4분기 당기순손실이 100% 반영된 결과다. 51%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억4000만원이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로부터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 획득 △최소침습수술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초소형 내시경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비전(BioVision)의 지분 51%를 인수 △피부치료 의료기기 제품인 인피니(INFINI)와 클라리티(CLARITY)의 미국 FDA 승인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산업포장 수상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황해령 대표는 "지난 5년여 이상 신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지난해 역시 투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그 가시적인 성과가 올해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까지 피부성형치료 분야 매출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는 신경외과 분야에서 신규 매출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루트로닉은 다음달 13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국내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KIMES)를 통해 신제품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