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비대를 제어하는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일본 교토부립의과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연구진은 심장이 커지는 현상을 제어하는 상기와 같은 단백질을 마우스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심근세포막에 존재하는 플라스크 모양의 구조물에 있는 ‘마크/캐빈-4’ 라는 단백질에 주목하고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진은 상기 단백질을 결손시킨 마우스를 만들어 심근비대에 관련돼 있는 ‘α1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심장이 비대해지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결손 마우스에서 심장비대가 억제되고 비대신호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활성이 억제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과학아카데미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으며 심장 비대 및 심근증의 발병 기전과 병태의 해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