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바티스의 연령 관련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가 당뇨병으로 인한 황반부종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승인받았다.
당뇨병의 3대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성 망막증이 진행되면 황반부종이 발생하여 시력저하로 이어진다.
황반부종은 당뇨병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막혀 일어난다. 망막중심정맥폐쇄라는 현상인데, 몸안에 있던 혈전덩어리 같은 게 중심부 가지혈관을 막았다고 보면 된다.
기존의 레이저 광응고요법은 모세혈관이 막히는 망막 자체를 엷게 만들었다. 루센티스는 혈관 신생을 촉진하는 혈관내피성장인자( VEGF )를 억제한다.
임상시험에서 투여를 시작한 1년 후에 시력이 향상되었으며 3년간 그 시력이 유지되었다. 당뇨병망막증은 일본인의 시각장애 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약 950 만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의 15%가 고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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