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일본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연구진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화합물 ‘OCH’에 대한 임상시험을 3월 상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OCH는 당지질의 일종인 ‘Alpha-galactosyl ceramide’의 분자구조를 일부 바꾼 것으로 자연살해 T세포에 의한 염증 억제물질의 생산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동 센터의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혈액에서 NKT 세포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연구진은 그동안 NKT 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이 강한 Alpha-galactosyl ceramide의 분자 구조를 바탕으로 신약 설계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2012~2013년 OCH를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환자 9명에게 OCH를 약 3개월 동안 반복 투여하고 2015년 3월 말까지 분석 결과를 정리할 작정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