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주변 피난구역에 인접한 지역 주민의 평균 방사선피폭 선량이 자연피폭 선량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토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연구진은 상기 지역 주민들의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을 조사한 결과, 일본인의 자연 방사선에 의한 피폭선량(2MSv)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자연방사선은 연간 2.40mSv 정도 되며, 이 가운데 공기 중 라돈에 의한 방사선이 1.34mSv 정도로 반 이상을 차지하며 음식물 섭취로 받는 방사선 0.35mSv 땅에서 받는 방사선 0.4mSv 우주방사선이 0.35mSv 정도 된다.
연구진은 2012년 8월과 9월 두 달 동안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50km에 있는 피난구역 주민 459명을 대상으로 토양의 방사성 세슘으로부터 받는 외부 피폭 대기분진 중 세슘으로부터 받는 내부피폭 등을 평가 했다.
그 결과, 외부피폭은 연간 1.03~2. 75MSv로 나타났으며 내부피폭은 0.001MSv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개인피폭의 99.5 % 이상이 외부피폭의 영향으로 판명돼 암 발생 위험이 낮은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