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올해도 보고됐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올들어 서일본, 홋카이도, 토호쿠, 칸토 등지에서 채취된 진드기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동성은 "SFTS 바이러스가 전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풀이나 나무가 많은 장소에 들어갈 때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구반이 26개 도부현에서 식물과 사슴에 부착된 진드기를 조사한 결과, 상기 지역 외에도 이와테, 미야기, 토치기, 군마, 후쿠이, 야마나시, 나가노, 기후, 시즈오카, 미에, 시가, 교토, 와카야마 등에서 바이러스와 환자가 확인됐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SFT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작은소참진드기’가 발견돼 경계에 들어간 적이 있다.
이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6일에서 2주, 치사율은 6%인 제4군 감염병(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주증상은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혈액검사에서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