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으로 암 발견 늘어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으로 암 발견 늘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3년 6개월동안 97건 암 진단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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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기장군과 공동으로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 6개월 동안 총 97건의 암을 발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이 기간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기장군민은 총 4910명이며, 이 가운데 3031명이 암 종합검진을 받았고 뇌혈관 검진은 1879명이 받았다.

‘암 종합검진’에서는 94건의 암이 발견되어 암 진단율이 3%를 넘었다. 이는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 검진센터의 암 진단율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 기장군과 공동으로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3% 이상의 높은 암 진단율을 기록했다.

암 종별로 보면 갑상선암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암 31건, 대장암 6건, 폐암 4건, 전립선암이 3건, 간암, 식도암, 유방암, 직장암이 각 2건, 담도암이 1건이었다.

‘뇌혈관 검진’에서는 악성 뇌종양 3건, 양성 뇌종양 또는 기타 종양 등이 42건이었으며, 뇌경색과 뇌혈관 질환이 1711건, 그 외 1000건 정도 크고 작은 뇌질환을 발견했다.

특히 뇌혈관 검진에서는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뇌질환이 중복으로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

의학원 박상일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은 “암 진단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데, 검진 연령대가 높고 평생 검진을 받아 본 적 없는 분들이 검진을 받은 점 또한 영향을 주었다. 다행히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후 무리없이 일상생활을 하시는 분도 많고, 뇌혈관검진으로 뇌출혈을 직전에 발견해 긴급 수술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사업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연속해 3년 이상 거주 중인 만 40세 이상 군민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검진비용의 전액인 80만원을 지원하고 어르신이 아니더라도 만 40세 이상 국가유공자(유가족)·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등록장애인은 전액 지원받는다.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군민에게는 반액인 40만원을 지원하며, 본인 부담금은 40만원이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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