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이 여성들의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소재 페닝턴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진은 ‘당뇨병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미국에서는 여성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상기와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3만명(남성 1만1000명, 여성 1만9000명)을 대상으로 7여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3000명이 뇌졸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
이를 분석해 본 결과, 자신의 혈당조절에 따라, 당뇨병 여성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뇌졸중을 앓을 가능성이 19~42% 높았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55세 이상 여성들의 뇌졸중 발병 위험은 젊은 여성에 비해 훨씬 더 높았다.
나아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뇌졸중의 위험이 실질적으로 더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여성들에게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은 이유를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나타는 심혈관계 이상과 더불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나 고혈압을 여성들이 더 많이 갖고 있는 것 등을 들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