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섭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소버린 예술재단에서 발표하는 ‘2013년도 아시아지역 사진작가 30인’에 선정됐다.
일반 사진작가가 아닌 현역 의과대학 교수가 자신의 전문의학 영역의 영상 작업을 예술화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이다.
소버린예술재단은 영국에 본부를 두고 아시아지역 사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28개국에서 400여명을 추천받아 30명의 사진작가를 선발하고 있다. 심사는 홍콩소버린재단이 맡으며, 30인의 작품은 소버린 재단의 자선행사목적으로 국제경매에 출품된다.
정태섭 교수는 “의학영상의 예술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것은 의학과 예술이 상생하는 것으로 본다. 의학으로 보면 예술 쪽으로 영역확장이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의료인들의 예술애호인의 증가와 함께 지지층이 두터워지는 효과를 볼 수 있겠다”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