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아야 개원가 위상 높아져”
“투표율 높아야 개원가 위상 높아져”
영등포구의사회, 81차 정기총회 개최 … 의협 총파업 투표 참여 독려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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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구의사회 김원용 회장이 24일 서울시의사회 회관에서 열린 81차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해야 개원가 위상이 높아지고 의료계 위해 일하는 분들께 많은 힘이 될 것이다.”

영등포구의사회 김원용 회장(용피부과의원)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제81차 정기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시행(다음달 10일) 결정을 위한 전회원 투표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요즘 의료계는 봄이 안 올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바로세우기 궐기대회에서 뜨거운 열기 희망을 봤다. 총파업 결정투표 참여로 의료진료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회원들에게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도 참석해 의료발전협의회의 회의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이 24일 영등포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임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의협의 총파업 결정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임 회장은 “협의 결과를 받아들이느냐 마느냐의 판단은 회원 몫이다. 분명한 책임을 같이 해야 한다”며 “투표율 50% 넘어서 개표 없이 접는 일은 없어야 한다. 50% 안되서 어떤 결정이 없다면 밖에서는 우리를 약하게 볼 것이다. 어떤 결정이 있더라도 투표율은 높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24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영등포구의사회 회원들이 총파업(3월 10일) 결정 현장투표를 하고 있다.
▲ 영등포구의사회 회원들은 24일 정기총회에서 정부의 정책 추진 행태를 비판하는 결의문을 채택, 낭독하고 있다. 결의문에는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대체조제 활성화 등의 정책을 중단 및 개편하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영등포구의사회는 이날 재적회원 239명 중 43명(113명 위임)이 참석해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추진 ▲보건소 건강보험환자 진료사업 축소 요구(지역보건법 개정·보건지소 설치 반대 등) ▲초·재진 판정고시 변경 요구(90일→30일 이후 내원 시 초진 인정) ▲65세 이상 진료 정률제 상향 조정(1만5000원→2만원) ▲의료생협 불법진료 지양책 강구 ▲건강검진 수가 현실화 및 준비서류간소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기준 공개 등의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을 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예산(9140만원) 보다 161만원 감소한 8979만원을 승인했다.

구의사회는 ▲원격의료 추진 즉각 중단 ▲의료영리화 정책 즉각 중단 ▲저부담, 저수가 체제의 건강보험제도 즉각 개편 ▲대체조제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추진 즉각 중단 ▲관치의료 중단 및 합리적인 의료정책 결정구조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관치의료 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 대웅제약의 한 차장이 24일 영등포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약품설명회를 하고 있다.
한편 정기총회 후에는 약 10분 간 대웅제약의 약품설명회가 이어졌다. 영등포구의사회는 “회의비 절감을 위해 회의 개최 시 제약사 약품설명회 섭외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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