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 정일재)이 개발한 당뇨치료복합제 ‘제미메트’가 오는 27일 오후 3시30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로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되는 ‘1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한다.
LG생명과학이 국산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DPP-4 효소를 억제시켜 인슐린 분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약물로 세계에서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당뇨치료제로 평가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팔리는 당뇨치료제는 모두 제미글로와 같은 DPP-4 저해제다.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9개국에 제미글로의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텐달사와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 대한 추가 판매계약을 맺었다. 터키와 중국에서도 별도의 해외사업을 진행중이다.
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에 또 다른 당뇨치료 성분 ‘메트포민’을 함유한 ‘제미메트서방정’을 최근 발매하고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제미메트서방정은 LG생명과학의 독자적 제형 기술을 통해 위장관 내에서 서서히 약물을 용출, 메트포민 복용시 흔히 유발되는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했고 1일 1회 투여로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한편, 올해 15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하여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