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인약국 추진과 관련된 논의를 위한 약사정책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이다.
조찬휘 회장은 23일 열린 2014년도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정부에 약사정책 및 발전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며 이 위원회를 통해 약사법의 각종 모순과 폐해를 재정비하자는 의견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복지부 문형표 장관을 대신해 연단에 오른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은 “협의체를 통해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됐으면 좋겠다”며 “법인약국은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것이 자칫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시중약국 약사는 “의사들과 정부가 구성한 의료발전협의회가 끝나고 나서 결과가 좋았느냐. 결국 정부에 이용당했다는 비판이 의사들 사이에 나오고 있지 않느냐. 의료발전협의회 협의사항 발표이후 의사들은 분열하고 있다. 약사들도 정부와 합의나 협의를 하고 나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