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 넣어도 형태가 파괴되지 않는 하이드로 겔이 개발됐다.
일본 도쿄대학대학원 공학계 연구진은 인공 연골이나 인공 디스크 등 새로운 의료 재료에 응용이 기대되는 하이드로겔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 겔은 고분자의 그물망에 수분이 들어간 구조체로 생체 적합성이 높다. 그러나 생체 내에서 주위의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하고 과민화된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번에 생체 내에서도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하려고 하는 작용과 수축하려고하는 작용이 상쇄하여 모양이 안정되게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내 고분자의 배합 비율을 최적화하여 팽창하지 않는 하이드로 겔의 제작에 성공했다.
실험 결과, 생체 환경을 모방한 수용액에 1개월 이상 담가도 초기 형상을 유지했으며 강도도 유지됐다.
연구진은 “필요한 재료를 혼합하는 것만으로 인공 연골이나 인공 디스크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