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음악가들이 즉흥적으로 연주를 할 때 그들의 언어영역이 음악 등에도 반응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진은 ‘플러스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25~56세 남자 재즈 피아니스트 11명의 두뇌활동을 기능성 MRI(fMRI)을 사용하여 이른바 ‘Trading fours'를 할 때마다 스캔했다.
이는 한 무용수가 상대편 무용수를 '최고! (top this!)'라고 인정하기 전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훌륭한 4가지 춤동작으로 우열 판단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문장과 구의 구조를 해석하는데 사용되는 뇌영역에서 높은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음성언어의 의미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영역에서도 낮지만 의미있는 활동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 언어구조를 처리하는 뇌영역이 음성언어에 국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악과 같은 다른 커뮤니케이션 유형을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