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결핵퇴치 매진
질병관리본부, 결핵퇴치 매진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2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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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올해 결핵퇴치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0일 학교 등 집단시설의 결핵신고가 지속되고 있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결핵환자 치료지지·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하던 민간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지방자치단체에 결핵관리인력 190명을 보강하는 등 선제적 예방 및 치료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공립병원·지방의료원 등에 전염성 결핵환자 대상 입원 및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스스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결핵환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결핵안심벨트(국립중앙의료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서울특별시립병원)와 협력해 치료비 지원, 협진, 전원 연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전국 중·고등학생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결핵을 바로 알리고, 기침예절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며 TV·라디오 등을 통해 결핵예방 홍보도 추진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2월 중앙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해 학교에서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와 학부모 설명회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1200개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했으며,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총 542명(잠정통계)의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돼 해당 학교(426개)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양병국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건강지표인 결핵발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과 함께 사회적 동참이 중요하다”며 “건강한 학업생활을 위해 중·고등학생 스스로가 평소 개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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