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 홍반성루푸스( SLE)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가 발견됐다.
일본 교토대학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은 이화학연구소 연구진과 공동으로 자가면역질환으로 난치병의 하나인 SLE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 중 하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SLE가 발병하도록 조작한 마우스의 병태를 분석해 본 결과,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없으면 활성화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MDA5’가 항상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이것이 항바이러스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심층분석해 본 결과,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가 SLE 등의 병태 형성의 한 가지 원인이었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가 자가면역질환 발병의 구조 해명이나 치료법의 확립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성과는 ‘면역’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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