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의학연구소 소아내부분비 켄 옹 박사는 과학전문지 '공중의과학도서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11세 이전에 첫 멘스를 한 여성은 비만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여성이 출산한 아이도 성장속도가 빨라 뚱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켄 박사는 어린이 6000명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1세이전에 멘스를 한 여성은 15세 이후 멘스를 한 여성에 비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5배나 높고 11세이전에 멘스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 역시 15세이후에 멘스한 여성이 낳은 아이들에 비해 비만아가 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첫 멘스가 빠른 여자가 낳은 아이들은 생후 2년사이에 일반 아이들보다 체중과 신장이 빠르게 자라며 이 로인해 사춘기가 빨리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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