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플루엔자 백신 보조제가 개발됐다.
일본 의약기반연구소 연구진은 독감과 같은 감염에 대한 새로운 면역활성분자인 백신보조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보조제는 인플루엔자 감염 외에도 암 백신 요법 등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조제는 핵산분자를 미립자 형태로 설계하여 생체 내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세포 독성 면역세포에 병원체를 인식시키는 기구를 활성화하여 백신의 효과를 높인다.
연구진은 이미 합성핵산 ‘CpG ODN’을 새로운 보조제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생체 내에서의 불안정성 등으로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상기 합성핵산과 다당복합물 ‘K3-SPG’를 개발, 30나노미터의 입자구조로 만들어 생체 내에서의 안정성을 높였다.
연구진은 독감 백신에 K3-SPG를 첨가하여 마우스에 투여한 실험에서 강력한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효과는 영장류인 원숭이에게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면역 반응이 일어난다고 연구진은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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