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바이러스(H7N9) 백신이 개발됐다.
중국 상하이 공공보건임상센터의 감염관련연구소 연구진이 유전자 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백신을 개발하고 마우스를 사용한 실험에서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상하이 TV 등 언론들이 전했다.
연구진은 이 백신을 마우스 30마리에 주입한 결과, 단 한 마리도 조류독감에 걸리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연구진은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보건당국에 신청했다고 한다.
H7N9은 인플루엔자 A종의 항원형으로, 2013년 인간에게도 감염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보고되었으며 중국에서 퍼지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H7N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했으며, 지난 5일에는 73세 남성 환자가 H7N9에 감염됐다.
절강, 복건, 호남, 광동의 4성 보건 당국은 지난 7일 H7N9형 감염자가 총 7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