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뇌졸중을 방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사상 처음 만들어졌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웨이크포레스트침례교의료센터 부시 넬 박사가 주도적으로 만든 이 가이드라인은 ‘뇌졸중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국심장협회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에서 매년 남성보다 약 5만 5000명의 더 많은 여성들 뇌졸중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비히스패닉계 흑인 여성은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넬 박사와 연구진은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 대한 권장사항을 포함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과학 문헌을 샅샅이 분석했다.
그 결과, 뇌졸중의 위험은 생애에 걸쳐 있으며 나이가 먹을수록 의심의 여지가 없이 위험하고 고혈압을 앓는 여성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임약을 복용하는 중년여성은 뇌졸중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다.
1. 임신 전에 고혈압을 앓은 적이 있는 여성은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이나 칼슘 보충제를 임신동안 복용하는게 고려되어야 한다.
2. 임신 여성의 혈압이 150-159mm Hg/100-109mm Hg일 경우 가능한 혈압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3. 임신한 여성이 중증 고혈압일 경우 약을 복용해야 한다.
4. 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기 전에 고혈압 검사를 해야 한다.
5. 편두통이 있을 경우, 여성은 금연을 해야한다.
6. 75세 이상 여성은 심방세동의 위험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한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