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난소암 발병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립암연구소연구원 연구진은 이전에 발표된 12개 연구의 2만명(난소암 환자 8000명, 비환자 1만2000명)의 데이터를 분석, 아스피린 혹은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성 약물(NSAIDs) 및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 난소암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이들 중 약 18%가 정기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했으며, 24%는 비아스피린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16%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했다.
그 결과,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1주일에 1회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보다 난소암 발병위험이 20% 낮았다.
또 적어도 1주일에 1회 비아스피린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여성은 더 적게 복용하는 사람보다 10% 낮았다. 그러나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 연구논문은 ‘국립암연구소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