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여드름의 발생원인 중 하나가 베일을 벗었다.
일본 쿠라시에 홈프로덕츠 연구진은 스트레스에 의해 표피세포 내 효소 아로마타제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스는 여드름 발생 원인의 하나이기도 하다.
인간은 외부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세포실험에서 표피세포에 스트레스 호르몬을 첨가한 결과,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여성 호르몬(에스트라디올)로 변환하는 효소인 아로마타제가 표피세포 내에서 감소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로마타제가 저하하게 되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20대 중반 이후에 나타나는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피부에서의 호르몬 밸런스의 조정기구에 대한 검토와 고찰을 실시한 결과, 피지선 세포에는 호르몬 조절 효소인 아로마터제가 거의 발현하지 않았으나,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표피세포에서는 강하게 발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피지선 세포에 의해 생성된 성호르몬 호르몬 밸런스의 조정을 표피세포가 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