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낙보청기, 청각장애 현대무용가에게 소리 선물
포낙보청기, 청각장애 현대무용가에게 소리 선물
  • 이영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4.02.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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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보청기가 청각장애를 가진 중견 현대무용가 이광석씨(47세)에게 보청기 2대를 무상 지원했다.

‘춤추는 베토벤’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씨는 보청기를 껴도 작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5급.

음악을 듣고 춤을 춰야 하는 무용가에게 청각장애는 힘든 장벽이지만, 이씨는 춤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했다. 그 결과 요코하마 콩쿠르 최우수상, 홍콩 국제 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이씨의 경제적 어려움은 컸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백만원씩하는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기란 경제적으로 매우 큰 부담이었다.

▲ 청각장애 중견 현대무용가인 이광석씨(사진 왼쪽)가 포낙보청기로부터 지원받은 보청기를 착용하고 포낙보청기 강남센터 원명숙 원장(가운데), 와이즈발레단 김길용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낙보청기는 한국보청기협회와 와이즈발레단을 통해 이 같은 이씨의 사연을 접한 후, 양쪽 귀에 최신형 보청기 2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신동일 포낙보청기 대표는 “‘춤은 비장애인들에게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한 또 하나의 창구라고 할 수 있지만, 청각장애인 무용가 이광석씨에게는 사람들과의 단 하나뿐인 소통의 창구’라는 말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며 “이광석씨를 응원하는 마음에 보청기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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