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이 체온 유지에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메커니즘이 드러났다.
일본 교토대학의학부부속병원 연구진은 포유동물이 어떻게 체온을 유지해 나가는가를 연구하던 중 이와 연관된 기능을 가진 단백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나르디라이징(ナルディライジン)’이라 불리며, 이를 결손시킨 마우스를 제작하여 체온을 측정해 본 결과, 결손 마우스의 체온은 섭씨 23도로 야생형 마우스보다 1.5도 낮았다.
야생형은 섭씨 4도의 환경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으나 나르디라이징 결손 마우스는 그렇지 못했다.
연구진은 결손 마우스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야생형 마우스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면서 나르디라이징이 체온을 유지하는 중추 신경 및 열 제어 등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저체온 등에 대한 치료법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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