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4일 ‘카티필(CartiFill)’의 발목관절 연골손상에 대한 유의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급 국제저널(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최신호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카티필은 연골조직수복(재생)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과 피브린(Fibrin, 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생체재료다.
임상은 이탈리아 현지 발목관절 연골손상 환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을 대상으로 카티필을 주입한 뒤 카티필 이식 전후의 임상연구 결과 조사로 진행됐으며, VAS score(통증지수), AOFAS score(미국족부족관절학회 족부기능지수) 등을 통해 임상적·기능적 결과를 평가한 결과 ‘카티필’ 주입 6개월 이내 모든 환자에게서 부작용 없이 개선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식 전 젤 형태의 ‘카티필’을 이용해 연골세포(Chondrocyte) 및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Bone Marrow Mesenchymal Stem Cell) 배양시험을 한 결과 두 세포 모두 매우 균일한 세포 분포도를 나타냈으며, 카티필 이식 후 콜라겐 지지체로서 우수한 임상결과를 보이는 등 카티필은 효과적인 연골조직 재생을 위한 최적의 의료기기(치료재료)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논문 저자는 이탈리아 국민보건서비스 인정 종합연구병원의 볼피 교수(P. Volpi)와 이탈리아 임상보건의료과학연구기관 소속 정형외과·생명공학연구소의 스탄코(D. Stanco) 교수 등이며, 논문제목은 Autologous collagen-induced chondrogenesis technique (ACIC) for the treatment of chondral lesions of the talus이다.
이와 관련해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유럽지역에서 먼저 제품화에 성공(2009년 11월, 유럽CE인증 획득)해 현지 환자치료에 적용 중인 카티필의 해외임상 결과가 국제저널에 등재되고 카티필의 발목관절 연골손상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우수한 가격경쟁력과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시장을 석권하는 동시에 연골재생의료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위상을 다지고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티필’은 지난달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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