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제약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사는 개발이 한창인 자사의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CIM331(개발코드)’의 제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쥬가이제약이 주도하고 스위스 로슈 연구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에는 전세계 250여명이 참가한다.
CIM331은 인터루킨 31 수용체에 결합하는 항체로 쥬가이제약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가려움 유발물질인 IL31 수용체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해 가려움을 억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환자가 가려움을 견디지 못해 긁으면 피부에 상처가 나 염증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일본에서는 인구의 약 10%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100만명 가까운 아토피 환자들이 있다. 쥬가이제약은 2016년에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