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핵산분자에 존재하는 마이크로 RNA(miRNA)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일본 도쿄대학대학원 약학계 연구진은 miRNA와 강하게 결합하는 프로브(Probe/검출자)를 사용하여 상기와 같은 miRNA를 15분 만에 확인가능한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프로브가 포함된 시약 및 miRNA를 포함한 시료를 혼합한 후 세척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원하는 miRNA를 단시간에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브는 포착 프로브 및 검출 프로브로 분리하고 포착 프로브를 기판에 고정한 다음, 시료가 되는 miRNA와 형광지표를 붙인 검출 프로브를 기판에 섞는다.
그런 후 세정제로 씻어서 흐르게 하면 검출하고 싶은 miRNA와 일치된 헤어핀 구조의 DNA 조각이 남아 형광 현미경으로 검출된다.
연구진은 췌장암의 마커가 되는 miRNA를 검출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미량의 혈액에 포함된 miRNA 농도에서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기술은 ‘LASH화법'이라고 명명했으며, 혈액에 포함된 miRNA에서 암이 발생하는 조사기술에 응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