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의료민영화 반대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27일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의료영리화 저지 공공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28일 오전 10시 ‘의료민영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범국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국회토론회, 원탁회의, 국민대회, 촛불문화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민영화 저지 운동을 펼칠 계획이며, 보건의료노조,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철도노동조합, 환경운동연합,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등 90여개의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사회보장제도이어야 할 의료서비스를 자본의 돈벌이를 위한 장으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범국민운동본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